압척초1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날 - 닭의장풀(달개비) 육년쯤 전 여름의 일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서 였지요.집 뒤로 작은 산이 하나 있어요. 당시엔 지금처럼 잘 정비해 놓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닐 만 했습니다.아이들 유치원도 바로 집 앞에 있었구요. 그 유치원 바로 옆이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이었습니다.쉬는 날은 아니었는데 출근이 조금 늦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차를 가지러 그 산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걷는 중에 평소에 못봤던 작은 꽃을 발견했어요.꽃모양도 특별했지만 그 빛깔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한 눈에 반할 만 했지요.쉽게 눈에 띌만큼 충분히 크지도 않고, 양지 바른 곳에 드러나 있지도 않았기에 더욱 끌리는 그녀였습니다.닭의장풀이라고도 불리우는 달개비를 소개합니다.7월부터 8월 사이에 피어나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꽃잎은 하.. 201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