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과거길1 문경새재에 다녀 왔습니다. 문경새재에 다녀 왔습니다. 문경새재, 참 좋은 곳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직전 마지막 주에 짧은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함께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충청북도 괴산군까지 걸쳐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옛날에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주요 길목 중 하나였던 문경새재는 그 이름에 여러 가지 유래가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새들도 넘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였구요.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 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이 세가지 뜻이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문경새재 한양길의 첫 관문인 주흘관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 2010.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