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시간이었네요.
늘 그렇지만 식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십오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은 주로 산책을 하곤 합니다.
지난 여름 동안은 산책은 고사하고 바깥에 나오는 것 조차 힘들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젠 점심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입니다.
한참을 걷다가 벤치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하늘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파래지고 있구요.
새삼 사계절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 땅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단 맘이 듭니다.
하늘 한 번 올려다 봐 보세요.
사진의 하늘은 요즘 제가 일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의 의정관 건물 앞, 산책로에서 바라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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