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에 갔습니다.
우리가 종종 찾아가는 그 곳 마당엔 늘 그렇듯이 모닥불이 지펴져 있습니다.
유난히 오늘은 그 파랗고 빨간 불꽃이 눈이 부십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까닭일까요?
몸에 느껴지는 열기 보다는 눈에 어리는 불꽃이 더 강렬합니다.
내 가슴 속에도 저런 불꽃을 품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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