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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2

풍년을 기원하는 꽃, 이팝나무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을 하고 있는 오월의 꽃 중에 이팝나무꽃이 있습니다. 이 특이한 이름은 쌀밥을 뜻하는 우리의 옛말 '이밥'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름의 기원에서도 나왔다시피 이 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풍년을 점쳤다고 합니다. 나무는 목재, 염료, 땔감 등으로 쓰였구요. 경상북도 김해 주천면에 가면 천연기념물 30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00살이 넘었다고 하네요. 높이는 17미터, 둘레가 7미터,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18~20미터까지나 뻗어 있다고 합니다. 물푸레나무과이며 산골짜기나 들판에서 자라는 나무로 목재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별 생각 없이 셔터를 눌렀다가 노출이 과한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얀색의 가느다란 꽃잎이 일품입니.. 2010. 6. 29.
무늬만 예쁜게 아니에요 - 무늬둥글레 보리차 대신 둥글레차를 마셔온 지 몇 년 됐습니다. 구수한 맛이 마치 숭늉 같다고나 할까요. 네, 오늘은 우리 나라 야산에서 오뉴월에 쉽게 눈에 띄는 무늬둥글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무늬둥글레는 백합과로서 우리 나라에서 조사된 것으론 죽대, 각시둥굴레, 둥굴레, 진황정, 퉁둥굴레, 용둥굴, 층층둥굴레 등으로 약 7종의 둥글레속이 있다고 합니다. 어린 잎과 뿌리가 각각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고 하구요, 재래시장에 가시면 둥글레 뿌리 말린 것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사시는 분들은 경동 약시장에 가시면 보실 수 있겠네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엔 약한 여러해살이풀 무늬둥글레 하얀색의 꽃이 한개 또는 두개씩, 어긋난 잎의 겨드랑이에서 핍니다. 한 줄기에 여덟장의 잎이 있는데 그 중 끝의 1, 2, 3번째 .. 201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