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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8

떠나요, 우리! 떠나요, 우리! 나 그리고 또 다른 나,우리 함께 떠나요. 우리 서로 할 말 많잖아요.분주한 일상을 핑계로 미루고 미룬. 익숙한 말, 편한 음식 말고낯선 곳에서, 의지할 이 없는 곳에서우리 서로에게 집중해요. 그러니까... * 지난 사월초, 인천공항을 떠나 홍콩으로 가는 CX 415 안에서 2013. 7. 19.
비계 - 구룡공원, 홍콩 지난 사월초, 찾아간 홍콩의 구룡공원.때마침 줄기찬 장대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공원 내 스포츠센터 내부 수리 중이라는데저기 저 사람들 기예단인줄 알았다. 건설 현장에선 '비계'라 부르는 것 같던데보통 쇠파이프로 된 걸 쓰는데 홍콩에선 대나무를 쓴다.역시 중국인건가? 나만 신기해하는 건 아닌듯...홍콩 사람들도 넋놓고 그들의 기예를 구경하고 있다. * 비계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http://ko.wikipedia.org/wiki/비계_(건설)http://zh.wikipedia.org/wiki/腳手架 2013. 7. 18.
홍콩의 트램(Tram in Hongkong) 많이들 들어 보셨겠지만 홍콩은 대중교통 수단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색적인 것이 있다면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왕래하는 페리가 있겠고,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층 버스와 빌딩숲 사이를 여유롭게 달리는 경전철인 '트램'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하철인 MTR과 우리 나라의 마을버스 격인 Public Light 버스가 있습니다. 요금은 아주 저렴한 편으로 특히 트램은 전 구간 동일 요금인데 어른이 홍콩 달러로 2$입니다. 우리 돈으로 300원 정도 수준이지요(제가 홍콩에 다녀올 때 환율 기준으로요). 학생은 얼마냐구요? 딱 반절 가격입니다. 교통수단의 요금은 동전이나 우리 나라 T-money에 해당하는 옥터퍼스 카드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충전식인 옥터퍼스 카드는 자판기나 편의점.. 2010. 6. 13.
안개 낀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짧은 일정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 왔다. 일정이 빠듯해서 차분하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몇 장 안되는 사진들과 함께 짧막한 기록을 남겨두려 한다. 시간 나는 대로 정확한 자료를 보충하도록 하겠지만 우선 지금 보는 사진은 중국 본토에 붙어 있는 구룡반도의 끝자락인 침사추이(尖沙咀)의 선착장에서 건너편 홍콩섬의 센트럴(中環)을 바라 본 야경이다 - 보통은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뒤로 빅토리아 피크가 보일텐데 자욱한 안개가 삼켜버려 보이질 않는다. 센트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물은 바로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이다. 홍콩에선 국제금융중심(國際金融中心)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건물은 정확히 말하자면 IFC2가.. 201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