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타워1 남산 남산엘 다녀 왔습니다. 처음 직장생활을 했던 곳이 남산 근처라 종종 다녔던 곳인데, 오랫만에 가 봤습니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도 있지만 계단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남산타워, 그러니까 N타워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빛사람' 입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사람들이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캄캄한 밤 하늘에 어디로선가 빛을 받아 반사하고 있는 것이 '빛사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남산의 상징이 된 N타워가 눈에 들어왔지요. 잎이 무성하게 난 나무들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들이 마치 은하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시각각 그 색이 바뀌는 조명을 둘렀기에 진득하게 앉아서 사진으로 담아 두면 나름대로 재밌을 것 같다는 .. 2010.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