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의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혼자서는 무서워도 아버지의 따스하고 믿음직한 손을 잡고 건너는 징검다리는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까지 한 어린 딸이 있습니다.
신기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걸음 한걸음이 무섭기도 한 딸 아이의 손을
붙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버지는 먼 장래의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내 손을 의지하고 부여잡고 놓지 않는 딸이지만
언제고 스스로 혼자서 징검다리를 건너야만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이 오면 아버지의 손에 잠시 맡겨졌다가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 남편이 된 다른 남자의 손을 붙잡고 영영 떠나 갈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린 딸의 징검다리를 건너던 그 시절에 붙잡았던
그 손의 따스한 온기가 언제까지나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혼자서는 무서워도 아버지의 따스하고 믿음직한 손을 잡고 건너는 징검다리는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까지 한 어린 딸이 있습니다.
신기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걸음 한걸음이 무섭기도 한 딸 아이의 손을
붙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버지는 먼 장래의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내 손을 의지하고 부여잡고 놓지 않는 딸이지만
언제고 스스로 혼자서 징검다리를 건너야만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이 오면 아버지의 손에 잠시 맡겨졌다가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 남편이 된 다른 남자의 손을 붙잡고 영영 떠나 갈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린 딸의 징검다리를 건너던 그 시절에 붙잡았던
그 손의 따스한 온기가 언제까지나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중랑천에서 우연히 만난 부녀의 정겨운 모습을 바라보고 때마침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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