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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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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kebnb 2010. 5. 13.

나에겐 생소한 작가이다.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 

 





루이스 세풀베다가 살아 온 작가의 길

 





당신은 패배자 집단의 일원인가?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에 속하는 단편 소설이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진행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더군다나 이야기를 진행해가는 내내 작가는 독자들이 익히 알만한 스토리 전개는 아에 생략해 버렸다.

어차피 말하지 않아도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해 낼 것이라 믿는 것 같다.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각색된 영화 한 편을 보면서 느끼는 약간의 허무함 또는 아쉬움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작가의 글이 재미가 떨어진다거나 기대치 이하라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작가는 소설을 위한 소설을 쓰고자 함이 아니고, 시대를 고발하는 데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자신이 하고 싶었고 했어야만한 이야기를 쓴 것이다.




[Thinking like Barnabas...]

짧은 글이지만 읽고 나니, 나도 내 목소리를 찾아야만 할 것 같은 중압감에 현기증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