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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꼬뜨다쥐르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한 여행

by likebnb 2013. 4. 25.
몇 년 전부터 프랑스 남부 지역, 즉 프로방스-알프스-꼬뜨다쥐르를 여행하는 것에 대한 동경을 키워왔다.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도시 액쌍프로방스와 꼬뜨다쥐르를 대표하는 니스를 거점으로 인근의 소도시들을 거닐면서 
중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건물들과 쪽빛 바다를 내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을 꿈꾸었던 것이다. 

날마다 쪽빛 바다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바다에 노을이 질 때 어떤 기분일까? 
몇 백 년은 족히 되고도 더 오랜 건물들을 매일 같이 마주하는 이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 무슨 생각을 할까? 

처음엔 니스와 그 주변의 소도시들 앙티브, 방스, 쌩뽈 등등을 계획한 여행이 결국은 네덜란드의 몇 개 도시들과 
액쌍프로방스와 인근 도시들 그리고 빠리까지로 확대되었다. 여행기간 동안 들렀던 곳들을 구글맵에 표시해보았다.
확대, 축소 버튼을 이용해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줌인하다보면 스트릿트뷰도 볼 수 있다. 

 
큰 지도에서 유럽 여행 보기 

내가 살고 있는 한국과는 문화가 다르고 역사와 체제가 다른 유럽에서 느낀 많은 것들을 차분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되도록 많은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부지런 찍은 사천 여 장의 사진을 한 번 쭉 훓어보니 좀 더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번 여행에 지대한 도움을 주신 두 분 형님 덕분에 보고 들은 것이 많아 아쉬움은 뒤로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얼마간 유럽 여행기를 써나갈텐데 급하지 않은 느릿한 템포로 숨을 고르면서 나아갈 생각이다.
참고로 여행기는 방문한 순서대로 크게 다섯 개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세분하여 기록해 나가려고 한다.

1. 홍콩(비행기 환승을 위해 들른 곳)
2.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들
3. 니스와 소도시들
4. 액쌍프로방스와 주변 도시들
5. 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