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 415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이
추억을 떠올리는 단초가 되었다.
떠나기로 맘먹고 맨 처음 한 일,
CX 415를 나의 날개로 정한 것이다.
그리고 그 날개는 나를 그 곳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서 데려다 주었다.
익숙치 않은 말과 이국적인 향신료가
귀와 코 끝을 자극하는 곳으로.
나와 또 다른 내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 오전 11시 경, 홍콩 공항에 비행기는 도착하고 하늘은 잔뜩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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