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靑出於藍)
앙티브(Antibe)의 요새를 구경한 뒤
요새 옆 해변에서 발을 벗고 쉬었다.
프랑스행을 맘 먹은 이유 중 하나,
바로 쪽빛 바다를 보는 것.
지금 그 Cote d'Azur를 보고 있다.
전라남도 영산포에 가면 옛부터
쪽을 재배하고 삼베에 쪽물을 들이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쪽은 일년생 풀로 그 잎은
당연하게도 초록빛이다.
이 초록빛에서 짙은 남색이 나온다 하여
靑出於藍이라 한다.
프랑스말 아쥐르(Azur)도
다름아닌 쪽빛을 뜻하는 말이다.
'여행 중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가 본 빅토리아항의 야경 (0) | 2013.12.24 |
---|---|
오! 나이스(nice) 니스(Nice) - 니스, 프랑스 (0) | 2013.08.27 |
빌라 쌩텍쥐페리 - 니스, 프랑스 (0) | 2013.07.28 |
마지막 햇살 - 쌩폴드방스, 프랑스 (0) | 2013.07.26 |
아버지의 여행가방 - 에펠탑, 빠리 (0) | 2013.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