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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management)이란 단어를 곱씹어 보다 지난 9월의 마지막 날에 책을 한 권 샀다. "경영은 현대 서구 사회의 기본적인 믿음을 나타낸다." 피터 드러커가 그의 책에서 한 말이다. 이란 책은 총 12 개의 장으로 구성 됐고 그 중 첫 번째 장인 경영의 원칙, 경영의 필요성이라는 섹션에서 언급된 말인데 경제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으로 인간 생계를 통제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 생활의 향상과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이 주장에 대해선 다시 또 생각해 볼 일이지만 지금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경영"이란 단어이다. 영어로 말하자면 management인데 이는 동사 manage의 명사형이라는 것은 경영학도가 아니어도 알 것이다. 하지만 단어라는 것이 일차적인 뜻풀이만 해선 재미가 없다.. 2017. 10. 11.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의 Richard Straub 박사와의 만남(1) 지난 월요일에 특별한 독서 모임에 초대되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선정한 책의 저자가 직접 강연하는 특강 프로그램이었고 이번에 초대된 저자는 Peter Drucker Society의 유럽 연합 의장인 Dr. Richard Straub, 그는 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슈와 검토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내용 중 특히 와 닿았던 인상적인 내용 몇 가지를 요약 정리하고자 한다. 이 글은 그 첫 번째로 WHAT, HOW, WHY에서 영감을 얻어 DIKW를 정리한 것이다. 1. WHAT, HOW, WHY 'The Layers of Management'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다음 그림을 처음 보는 순간 난 DIKW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경영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 생각된다. 즉.. 2017. 9. 26.
HBase의 -ROOT-, .META. 테이블에 문제가 생겼다면 들어가는 말기존 RDBMS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베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만들어진 HBase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분산 데이터베이스이다. 기존 RDBMS와는 다른 점 중에 첫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SQL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HBase의 경우 Phoenix가 등장하면서 이런 NoSQL의 특징(?)은 사라진지 오래다. 오늘 하려는 얘기는 HBase의 역사나 아키텍처와 같은 개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제 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다가 한 번 쯤은 만나게 되는 장애 상황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장애의 유형이야 여러가지 겠지만 그 중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지만 쉽게 복구가 가능한 메타 테이블의 장애와 그 복구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자. HBase의 메타 테이블기존 RDB.. 2017. 8. 11.
프로그래밍 고수가 되고 싶다면 며칠 전 올린 짧은 글,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깨우치다에서 소개한 책,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를 읽는 중무릎을 치고 손뼉을 친 것이 몇 번이던가! 10년 넘도록 하루도 빠짐 없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작가의 삶으로 증명하는 이야기들은 반박할 수 없는 논리나 든든한 이론의 토대가 굳이 필요치 않다. 작가가 주장하는 많은 글쓰기 철학과 전략들 중에 나 역시도 격하게 공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다독(多讀)'이다.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다. 다만 눈과 머리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읽은 것을 몸소 실천해보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떻게? 라고 묻는다면 가장 쉬운 방법 하나가 글을 천천히 읽어내려 가다가 마음에 와 닿는..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