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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매발톱꽃을 아세요?

by likebnb 2010. 6. 25.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아닌게 아니라 일년 중 꽃구경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5월에 피는 많은 꽃들 중에 오늘은 매발톱꽃을 소개할까 합니다.

매발톱꽃은 깊은 산 속 개울가나 자갈밭 또는 계곡 주변의
양지 바르고 통풍이 잘되는 곳, 또는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는 곳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하지만 제가 매발톱꽃을 만난 곳은 얕은 산 기슭이었네요.
시에서 공원을 조성해 준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예쁜 꽃을 일부러 심어서 잘 키워줬습니다.
오랫만에 세금 낸 보람이 있네요.




표지에는 6~7월에 개화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사진을 담을 때는 5월 초였습니다.








 
많이 자라는 녀석은 1미터 정도까지도 키가 자란다고 합니다. 제가 본 것은 약 50cm 정도








매발톱꽃의 꽃봉우리입니다.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인데요. 문제 하나 낼께요. 꽃잎이 모두 몇장일까요?


방사형으로 뻗은 5장은 꽃잎이 아니랍니다. 꽃받침이라네요.






뒷태가 정말 곱습니다.






매발톱 보이세요?






위에서 내려다 보면 꽃잎 끝에서 부터 꽃자루쪽으로 색이 물들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개 숙인 매발톱꽃이네요.







바람에 날린 건지.. 꽃받침 하나가 떨어져 버렸네요.








 

찾았습니다!


떨어져 나간 꽃받침 하나, 그냥 두고 가기 아쉬워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